Bella Ciao_Musicians in Covid19 Quarantine_Delirium Musicum ㅣ 젊은 연주가들의 현악 앙상블 델리리움 무지쿰 오케스트라
Delirium Musicum ㅣ Bella Ciao
젊은 연주가들의 현악 앙상블
델리리움 무지쿰 오케스트라
한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참여하는 젊은 연주가들의 현악 앙상블‘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 Chamber Orchestra)이 COVID-19 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온라인 합동 연주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 했네요. 델리리움 무지쿰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집 등에서 이탈리아의 혁명가‘벨라 차오’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벨라 차오(Bella Ciao, Goodbye Beautiful) 또는 한국어 제목인 안녕 내 사랑은 이탈리아의 반파시즘 저항군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Alla mattina appena alzata" 부분은 베토벤의 소나타 8번 비창과 비슷하기도 하는데, 이 곡은 이탈리아 민요를 연구해 왔던 Giovanna Daffini 가 1962년에 녹음한 것이 최초의 녹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곡은 유고내전 당시에도 많이 불렀고, 자유를 찬양하는 노래로 역사적이고 혁명적인 이벤트에서 많이 연주되었으며, 원래는 나찌군에 대항하던 이탈 리아의 저항군(파르티잔)들이 불렀던 곡이며 폭압적인 정권이나 권력자들에 대항해서 자유를 갈구하는 곡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웨이터에서 오페라 가수가 되었던 로마노스 마르코니 그릴 Romano's Macaroni Grill 의 애창곡으로 의자 위로 올라가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열정적으로 불렀으며, 템포가 점점 빨라지게 연주를 합니다.
2012년 환경운동가들은 벨라 차오의 멜로디를 지구 온난화에 저항하는 정치적 행동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바꾸어 Do it now라는 곡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얼마전에, 영화 두 교황과 스페인 드라마인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에서 자신들의 혁명을 위해 주인공인 교수와 베를린이 부른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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